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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LATE I — 장미동 내항, 개항 1899
금강 하구에 기선이 닿던 시절의 세관과 은행, 빵집과 사진관이 아직 그 자리에 있습니다. 천천히 걸으며 오늘의 군산을 만나 보세요.

집과 집 사이로 기차가 다니던 경암동에서 붉은 벽돌 세관, 섬으로 가는 다리까지. 걸음이 느려지는 군산을 엽서처럼 골라 두었습니다.

단팥빵 굽는 빵집에서 짬뽕 한 그릇, 꽃게장 정식까지. 군산 사람들이 아끼는 식탁을 들를 때마다 다섯 곳씩 골라 차립니다.


철길과 항구로 사람과 일이 오가던 군산. 공공 누리집에 올라온 군산의 일자리 공고를 승차권 한 장씩 모아 둡니다.

장미동 내항에서 경암동 철길, 이성당과 초원사진관, 임피역을 지나 고군산군도 바다까지 1분 안에 담았습니다.
근대 항구도시 군산을 천천히 걷는 안내서.
여행, 식탁, 소식, 일자리를 한 장의 그림에 모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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